풍경

사인암 ( 捨印巖 )

돌담1 2020. 12. 28. 14:32

고려시대 관리였던 어떤 사람이 이곳의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관인을 버리고 이 곳과 영원히 인연을 맺고 살기를 원했던 곳이라 하여 사인암이라고 한다. 사인암은 현대인에게 잠시나마 속세에서 벗으나 충만한 자아를 느낄 수 있게 하는 휴양의 장소입니다.

                           

무흘구곡은 조선중기의 대학자 한강( 寒岡 ) 정구( 鄭遘 , 1543~1620) 선생과  그 후예들이 대가천의

아름다운 계곡을 오르내리며 한시를 지어 무흘의 절경을 노래했던 곳 입니다.

9곡의 굽이마다 이름을 지어 의미를 부여하고 나아가 이학 (理學 )으로 상징화함으로써

1곡에서 9곡에 이르는 과정이 단지 산수의 아름다움만을 노래한 것이 아니라 도학의 근원을 찾아가는

일종의 수양과정임을 보였습니다. 사인암은 9곡중에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