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星州 世宗大王子胎室

돌담1 2015. 2. 12. 15:29

 

 

 

 

 

 

 

 

 

 

 

 

 

 

                                                국가지정사적 제 444호

 

                         소재지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산8

 

이 태실은 선석산아래 위치한 이 곳 태봉(해발258,2m)의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종대왕의

장자 문종을 제외한 모든 왕자의 태실과 단종이 원손으로 있을때 조성한 태실 등 모두 18기가 군집하고 있다.

태실은 세종20년(1438)에서 24년(1442) 사이에 걸처 조성되었으며 석물은 화강암을 사용하였다.

전체 19기중 14기는 조성당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수양대군(세조)의 즉위에 반대한 다섯왕자의 태실의 경우

사각형 기단석을 제외한 석물이 파귀되어 남아 있다.

수양대군의 태실 앞쪽에는 왕위에 즉위한 이 후 임금의 태실인 태봉으로 봉하고 세운 가봉비를 세워 두었다.

태실석물은 지상에는 맨 밑에 사각형의 기단석을 두고 보주형의 상륜을 가진 개첨석을 올린 구조로 되어 있으며

대석의 아래 지하에는 편평한 판석형의 개석아래로 사각형의 석함을 둔 형태로 되어 있다.

전면에는 'ㅇ ㅇ ' 의 명문을 세로 두줄로 각자하여 태실의 주인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1977년 정비사업의 과정에 도자기류 4점과 지석 3점의 유물이 출토되었으며 국립대구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및 경북대학교박물관등에 소장되어 있다.

세종대왕자태실은 우리나라에서 왕자태실이 군집을 이룬 유일한 곳으로서 조선시대 태실의 초기형태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고려에서 조선으로의 왕조교체와 함께 나타난 왕실의 태실 조성방식의 변화 양상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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