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꽃)

개느삼

돌담1 2021. 4. 19. 17:05

학   명  ;  Echinosophora koreensis ( 콩과 )

 

강원도  동북부의 휴전선 턱밑, 양구군  동면 임당초등학교 뒷산에서 천년기념물 372호 지정된

개느삼의 자람 터가 있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미선나무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귀중한 토종나무다.

개느삼속은 개느삼 한 종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개느삼은 1919년 우리나라 식물 분류학의 시조인 정태현 선생이 북한에서 처음 발견하였는데,약용식물인 고산과

같은 종류로 알고 고삼속으로 분류했다, 이후 정밀조사에서 초본인 고삼과는 다른나무이며 뿌리로 번식하고

꽃 모양 등으로 보아 별개의 속으로 취급해야 옳다고 생각했다. 이후 '1923년 ( Echinosophora )'속으로 등록하면서

우리나라 특산임을 증명되었다. 개느삼은 콩과식물로 척박한 땅에서도 뿌리혹박테리아로 공중질소를 고정해가면서

살아가는 강인한 식물이다. 키가 허리춤 남짓한 작은 나무로 얼핏 보면 족제비싸리와 비슷하게 생겼다.

13~27개의 갸름한 작은 잎이 나란히 마주보기로 붙은 깃꼴 겹잎이 특징이다.

평소에는 눈에 잘 띄지않지만 봄이 익어가는 5월초가 되면 작은 노랑나비가 앉아 있는듯 샛노란 꽃으로 우리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새 가지 끝에 손가락 마디보다 조금 큰 5~6개의 꽃이 달린다.

초록잎을 배경으로 잔잔하게 피어 있는 꽃 모양은 귀엽고 매력적이다.

꽃이 좀 더 많이 달리게 하고 오래 피어 있게 육종하면 아름다운 꽃나무로 각광받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열매가 열리기는 하나 충실하게 잘 익어 대를 이을 수 있는 씨앗은 몇개 생기지 않는다.

주로 땅속 줄기로 뻗어나가면서 번식한다.

 

출처 ;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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