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광역시 기념물 제3 호
울산시 동구 주전동 산 193
봉수대는 사방이 잘 보이는 산봉우리에 위치하여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인근 봉수대와 서로 연락하여 변방의 긴급한 상황을 중앙과 해당 진영에 알리어
옛날 군사통신 수단의 하나이다. 고려시대부터 사용되었던 제도인듯 하나,
그체제가 정바된 것은 조선 세종때 였다.
오장과 봉군이 배치되어 근무하면서 평상시에는 한 홰, 적이 나타나면 두홰,
적이 국경에 접근하면 세홰, 적이 국경을 넘어오면 네홰, 적과 접선을 하면 다섯홰의
봉수를 올렸다고 하는데, 1894년(고종31년)에 전화가 보급되면서 폐지 되었다.
이 봉수대는 川內에서 봉수를 받아 柳浦로 전했다.
이곳에는 돌로 둥글게 쌓은 연대가 남아있는데 이대의 지름은 5m. 높이가 6m이다.
지금은 봉호사가 이ㅛ는 자리는 이 봉수대의 부속 건물인 烽臺舍가 있던 곳이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