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 명 ; Mentha arvensis var. Piperascens ( 꿀풀과 )
습기가 있는 들판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예전에 밭에 심어 기르던 것이 퍼져 나갔다. 네모진 줄기는 30~60cm 높이로
곧게 자라며 털이 있고 특이한 향기를 풍긴다.
줄기에 마주나는 긴 타원형 잎은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표면에 있는 기름샌에서 화한 냄새가 나는 기름을 분비한다.
7~10월에 줄기와 가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마다 연보라색 꽃이 촘촘히 돌려가며 층층으로 달린다.
잎에서 짠 박하 기름은 화한 향기가 나는데 치약이나 박하사탕, 화장푼 등에 향료로 쓴다.
옛날에는 줄기와 잎을 설사약으로 다려 먹기도 했다.